활동후기
2021년 7월 '이달의 우수 돌봄봉사자' 인터뷰 ⑥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박 정 애 봉사자
등록일2021.08.02
봉사자명 : 박 정 애
관리본부 :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활동기간 : 2019년 3월~
Q. 돌봄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평생 분식집만 운영하면서 바깥 생활을 전혀 모르고 살았습니다. 가게를 정리하고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다가 ‘사회복지 시민대학’ 수강 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봉사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돌봄활동을 하고 있나요?
주로 어르신 정서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경로당에 방문하여 말벗과 손마사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결식 위험이 있고 고립감이 깊어진 어르신들을 위해 콩나물기르기 키트와
신선식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지난겨울에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 뜨기 활동을 했으며,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카네이션 만들기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Q. 돌봄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지방에서 사다가 아파트 경비원을 하기 위해 하남으로 이사를 온 독거어르신 댁을 청소한 적이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하던 경비원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술만 드시는 어르신 댁은 썩은 음식물에서 악취가 나고,
물건 뺄 때마다 도망가는데 정신이 없는 벌레들이 보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살고 계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날 광주에 혼자 살고 계시는 친정엄마를 생각하면서,
자매들과 연락해 청소당번을 정하고 돌봄봉사자들과 함께 대청소를 했을 때 뿌듯했습니다.
Q. 나에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나의 두 번째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는 그 어떤 봉사활동보다 뿌듯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내 힘이 닿는 데까지 활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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