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2021년 9월 '이달의 우수 돌봄봉사자' 인터뷰 ④ 여주시노인복지관 김 선 자 돌봄봉사자
등록일2021.10.05
봉사자명 : 김 선 자
관리본부 : 여주시노인복지관
활동기간 : 2017년 11월~
Q. 돌봄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남편이 목회활동 은퇴한 후 여주로 이사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웃을 위한 봉사를 평생 해야만 하는 일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찾던 중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알게되어 돌봄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남편이 목회활동을 할 때 부부가 같이 전문상담교육을 받아 돌봄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어떤 돌봄활동을 하고 있나요?
5명의 어르신과 연계되어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ㅇㅇ 어르신은 외부인의 접촉을 일체 거부해서 첫 대면이 어려웠으나
지원물품이나 김장김치, 꽃게 등을 전달하면서 꾸준히 찾아뵈니 이제는 마음을 여셔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Q. 돌봄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르신마다 한 두 개 씩 에피소드가 있어 기억나는 거 많지요. 능서에 사는 윤ㅇㅇ 어르신은 입맛이 없어
3일을 굶고 힘없다는 연락에 가족에게 연락해 병원으로 모셨던 큰일 날 뻔 한일도 있었구요.
또, 한번은 길을 가다 다리가 불편한 분이 면사무소 간다고 하여 태워다 드리고 전화번호를 받아 교통약자 지원에 대해
알아봐 드린 일로 인연이 된 이ㅇㅇ 어르신과의 첫만남도 기억납니다.
모두 처음에는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오해도 많이들 하시지만, 지금도 주위 분들의 낯빛이 어둡거나 하면
말을 걸고 도움이 필요한가 물어보기는 하는데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즐겁습니다.
Q. 나에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저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통로” 라고 생각합니다. 돌봄대상자 모든 분들이 지금은 저희 부부의 좋은 친구와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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